제 목 : 나비 피하다 골로 갈 뻔

(일단 표현 과격한데 딱 그 표현이 어울리는 상황이라)

양손에 커피 사들고 사무실로 오는 길에 

문득 바닥을 봤는데 조그만 나비가 한마리 앉아 있는게 보여서

놀라서 피하려고 한박자 늦게 움찔하며 한발 앞으로 디뎠는데

순간 균형을 잃고 그대로 얼굴로 엎어지려는 순간

호랑나비 춤을 추면서 겨우 균형을 잡았어요.

진짜 큰일날뻔 했어요. 

근데 신기한건 그렇게 현란하게 춤을 추면서도

음료를 하나도 안 쏟은거 있죠?

사무실에 와서 이야기 했더니 이사님이 취권 이연걸이냐 해서

빵 터졌는데 아직도 심장이 벌렁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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