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아버지가 올해 81세입니다.
재작년까지는 허리가 아프시긴 해도
손주들하고 야구도 해주고
운동도 열심히 하셔서 건장한 느낌이셨거든요
워낙 미남이라 젊을때 남궁원 닮았단 말
많이 들었고 40대 이후는 박근형 배우랑
많이 닮았어요
근데 80인 작년부터 급격히 노화가 오시는듯
해요
허리가 너무 안좋아서
거동도 이제는 많이 불편해하세요
요즘 아버지 나이 또래 어르신들을
유심히 살펴보는데 나이가 들어간다는게
참 슬픈일이더라구요
티비도 오랜만에 보니 회장님네 사람들에
노년 배우들이 나오더군요
이순재, 신구님은 나이가 훨씬
많긴 합니다만 박근형, 김용건
이분들도 예전보다
나이가 많이 드신듯 하네요
엄마는 60대 젊은 나이에 빨리 돌아가셔서
왜 이렇게 우리곁을 빨리 떠나셨나
너무 슬펐는데 아버지는 나이가 연로해지면서
이거저거 힘들어하시니 그걸 지켜보는것도
참 마음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