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1때부터 차 몰고 다녔으니까 지금 한 20년 넘었죠.
예전엔 아파트 지하주차장 같은데서 주차할때 보면
차들이 쭉 일렬로 줄지어 갈때
주차를 한다고치면
비상등키고 한쪽으로 비켜서 뒷차들 먼저 보내고 하거나
(나 여기 주차할거니까 뒷차들 먼저 가라는 신호)
주차하는데 뒷차오면 일단 칸에 재빨리 차부터 밀어넣고
뒷차 지나가면 줄 맞추기 하거나
이게 거의 국룰이다시피 대부분 이랬거든요.
뒤에 차가있든말든 지 주차할거 주차하는 사람들은 어쩌다 한번씩 진짜 손에 꼽았구요.
이게 일종의 매너? 관례였는데
언제부터가
저런 사람들이 진짜 드물어지고
뒤에 차가 있든말든 나는 주차할란다~~니들은 기다려~~휙 주차할려고 하고
그나마도 일단 칸에 차부터 찔러넣고 뒷차 보낸담에 줄맞추기 하면 양반이에요.
어제같은 경우도 제 앞차 모닝 아줌마가 뒤에 차들 기다리든말든 줄 맞춘다고 열번을 넘게 들어왔다 나왔다 밍기적밍기적.
그것도 3칸짜리 공간이 전부 비어있는 상황이었는데 말이죠.
아니 본인 주차실력 본인이 제일 잘 알 텐데,
시간 걸릴거 같으면 뒷차들부터 좀 보내고 주차하든가...
그것도 아니면 3칸이 다 비어있는데 차부터 찔러넣고 뒷차 보낸담에 하든가...
저는 뒷통수 따가워서 그렇게 하라고해도 못할거 같은데
이런 주차매너 하나만 봐도 좀 사람들이 점점 너무 자기밖에 모르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