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희 시댁은 밀양 옆동네인데요
밀양은 10만 시댁은 20만 같은 경남이고요
일단 겪은거 말씀드리면
아들 남자 남아 선호사상이 어마어마 해요
같이 맞벌이를 하고 심지어 제가 더 많이 벌고 제가 더 힘든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아들 아침밥 해먹어야 된다고 생각하시고요
아들이 생활비를 적게 줘도 또 아들이 가정폭력을 행사해도 그건 제가 (며느리) 잘 구워삶지 못한 일이고요
시댁에 내려가면 하루종일 음식만하고 밥상 따로 놓고 남은것만 먹어야 하고 (뭐 이건 많은 일이니까)
시댁 제사 차례 생일 다 챙겨야 하는데 제가 바빠서 못챙기면 엄청 욕먹고
그리고 그 동네에 친척들이 다~ 살고 있어요
친척들이 똘똘뭉쳐 우리 아들 우리 조카 암튼 그렇고
내가 번 돈은 아들돈이고 아들 번돈은 아들돈이고
그래서 명절날 내려가면 손님을 5번 정도 받아야 해요
저 80년대 생이고요
지금은 시댁과 연락 안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연 끊을거구요
남편과는 애 크면 이혼 생각하려고요
애가 불안장애가 있어서 그때까지는 참으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