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회사 다니기 정말 힘이드네요

정년보장된 직업. 정년까지 23년 남았네요

정년 연장될꺼라던데 하나도 반갑지가 않아요

남은 정년이 징글징글 합니다 

팀장 부서장이 너무 아래직원을 힘들게 하는데

그중에 특히 저를 팀장이 너무 정서적으로 힘들게 합니다 업무시간에도 심장이 두근두근해서 견디기가 힘들어요 

모두가 싫어하는 팀장. 견딜수 있다고 버텼는데

점점 퇴근후에 웃음을 잃고 남편과 어린 아들에게 화만 내는 제모습을 보며 이건 아니지 싶습니다

올해 승진대상자인데. 별일만 없으면 승진이 가능할 사번인데 승진이고 뭐고 하루하루 버틴다는 느끼으로 다녀요

남편은 연봉 1억 넘어서 맞벌이 안하면 그냥 먹고는 삽니다 아이가 영유를 다녀서 제가 회사를 그만두면 저축는 못하고 그냥 먹고는 살정도.

모두가 버티라고 합니다 버텨야 한다고

지금 휴직하면 육아휴직 길게도 못쓰고 조기복직한 노고고 뭐고 다 소용없다고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가슴으로는 내일 출근할 생각에

토나올것같네요

힘들어요 서럽고 화나고 답답합니다

오죽하면 팀장이 어떻게 됐으면 좋겠다는 나쁜생각까지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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