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김민기의 노래 백구, 양희은의 거짓말.............?

김민기 작사, 작곡의 - 백구- 라는 노래 아시나요?

 

굉장히 아프고 슬프고 아름다운 노래입니다..ㅠㅠ

지금 들어도 눈물이..

어릴때는 막연하게 양희은이 부른 노래로 알고 있었거등요.

그런데 양희은씨 정말 나쁘네요.

김민기씨 곡 빌려서 노래 불렀으면 출처 제대로 밝혀야 하는거 아닌가요?

김민기씨가 자기가 작사한 것도 아닌데 자기 것 이라고 밝히는 분이 아닐텐데..

어떻게 자기 동생 글짓기 노래라 할 수 있나요..

 

백구 원작 

https://youtu.be/ZoH6loW2hvg?si=hvpe8mPxt5HKLsYF

 

양희은이 백구 자기꺼, 막내 동생 글짓기 라고 말하는 부분

https://youtu.be/yY0bRVcSVNs?si=qSnCPbzNFakLcdar&t=466

 

 

백구 가사

내가 아주 어릴 때였나 우리 집에 살던 백구
해마다 봄가을이면 귀여운 강아지 낳았지
어느 해에 가을엔가 강아지를 낳다가
가엾은 우리 백구는 그만 쓰러져버렸지

나하고 아빠 둘이서 백구를 품에 안고
학교 앞의 동물병원에 조심스레 찾아갔었지
무서운 가죽끈에 입을 꽁꽁 묶인 채
멍하니 나만 빤히 쳐다봐 울음이 터질 것 같았지

하얀 옷의 의사 선생님 큰 주사 놓으시는데
가엾은 우리 백구는 너무너무 아팠었나 봐
주사를 채 다 맞기 전 문 밖으로 달아나
어디 가는 거니 백구는 가는 길도 모르잖아
긴 다리에 새하얀 백구 음 음

학교 문을 지켜주시는 할아버지한테 달려가
우리 백구 못 봤느냐고 다급하게 물어봤더니
웬 하얀 개가 와서 쓰다듬어 달라길래
머리털을 쓸어줬더니 저리로 가더구나

토끼장이 있는 뒤뜰엔 아무것도 뵈지 않았고
운동장에 노는 아이들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줄넘기를 하는 아이 팔방하는 아이들아
우리 백구 어디 있는지 알면 가르쳐주려마

학교 문을 나서려는데 어느 아주머니 한 분이
내 앞을 지나가면서 혼잣말로 하시는 말씀이
웬 하얀 개 한 마리 길을 건너가려다
커다란 차에 치어서 그만…
긴 다리에 새하얀 백구 음 음

백구를 안고 돌아와 뒷동산을 헤매이다가
빨갛게 핀 맨드라미 꽃 그 곁에 묻어주었지
그날 밤엔 꿈을 꿨어 눈이 내리는 꿈을
철 이른 흰 눈이 뒷산에 소복소복 쌓이던 꿈을
긴 다리에 새 하얀 백구 음 음

내가 아주 어릴 때에 같이 살던 백구는
나만 보면 괜히 으르릉하고 심술을 부렸지
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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