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예민한 아이 고민이에요

기질이 예민해요

아가때도 죙일 울고..

뭐든 거부부터 하고..어렵더라구요

지금 43개월이구요 말은 완전 다 트였어요

어제 밤에 아이가 잠자리에서

장난하듯 하다 제 팔을 팍 치게 되고

아파서 한 소리 했어요

(남자 아이라 장난감 쥐고 휙휙 팔 휘두르는 동작을 놀듯이 하는데 그러다 꼭 가족이 맞기도해서

자주 하지 않도록 주의를 주고 있구요)

 

엄마가 아프잖아 그렇게 팔 휘두르지 마

딱딱하게 말했었어요

(휘두른거라기 보다 장난감으로 공격 동작 같은걸

하면서 제 팔을 가격한게 맞을거에요)

 

근데 잠시 있다가 아이가 혼자

씩씩 화가 난 몸짓을 하다가

주먹으로 자기 머리와 얼굴을 때리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제가 잡고 안아서 진정시키며

소중한 얼굴. 머리 왜 아프게 때리냐고 하니

속상해서래요 엄마가 무섭게 얘기하고

자기는 때린게 아니었다구요

 

어디서 봤는데 아이가 자기 머리나 얼굴을 때리는게

불편한 감정을 더 큰 자극을 줘서 없애는?

그런거라고 본 것 같은데..

 

애한테  엄마한테 그 마음을 말로 해주라고

너를 아프게 하는건 하지 말라고

엄마가 오해한건가? 그럼 미안해

근데 장난이라도 그렇게 맞으면 아프고 기분나빠지니까 휘젖는 동작을 하지말자고 하는거야

얘기해주고 다독이다가 아이가 금새 스르르

잠이 들었었어요

 

아이는 장난이었는데

엄마가 급 정색하니 너무 속상했었다고

저렇게 자기를 때리는 행동하는건 자연스럽지 않은거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아이가 주먹 쥐고 자기 얼굴,머리를 툭툭

때리는 모습이 자꾸 떠올라요

 

아이가 올 초에 심할 정도로 좀 폭력?

맘에 안들고 화나면 주먹이나 발길질을

했었는데 반 년 사이 많이 교정이 됐어요

그런 행동할 때 마다 못 움직일 정도로

꽉 껴안고 (온몸에 제 발까지 다 휘감고요)

3분 정도 잡고있으며 하면 안된다고

계속 알려주고 있었어요

(때리는 행동은 집에서만 했고

원이나 밖에서는 하지 않았어요)

 

올 초에 아이 걱정에 상담치료 생각했었는데..

어제밤에 그 모습보니 가보는게 맞을까 싶은데

혹시나 해서 글로 조언을 구해봅니다

 

예민한 아이는 부모가 더 세심하고 인내가

필요하다고 그런 말씀들이 많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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