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고1아들 점점 정떨어지는데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면 좋을까요

아들만 두명 인데요

고1 큰아들이 점점 정떨어진다고 해야하나 싫어진다고 해야하나 그래요

자식이 싫어질줄은 몰랐는데

제 마음이 점점 식어가는게 느껴져서 아이도 알고 남편도 아는 것 같아요

아이가 이기적?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너무 강해져서 보고 있기가 불편해요

집에오면 매일 화가 나 있고 말을 걸어도 눈을 부라리면서 화내고 귀찮은듯이 말해요

이런 태도도 자꾸 지적해서 고치려고 하는데 "네 네"하면서 무시하듯 대답하고

부탁할 일 있을때도 지시하듯 말하고 그 자리에서 해결해주길 원하고요

본인이 선풍기를 틀어도 끄지를 않아요 옷도 멋어놓은대로 놔두고요

거실에 난리를 쳐놔서 불편하니 제가 치울 수 밖에 없어요

하라고 해도 그냥 나가버리거나 하니까요

뭘 먹으라고 해도 먹지 않고 밖에 나가서 사먹어요

잠도 새벽까지 자지 않고 아침엔 못 일어나서 온갖 짜증을 내고요

동생도 같이 있을땐 자꾸 시비걸고 빈정거려요

 

이런식으로 자꾸 안좋게 행동하는데

얘기를 해도 나아지지가 않아요 

점점 정이 떨어지고 같이 있기가 싫어져요

불편해서 마주치기도 싫고요

 

어떻게 개선을 해야 될까요

전 다정하게 대해주려고 노력하는데

아이가 거부하고 나아지지도 않고

저는 저대로 이것도 상처받더라고요

모르는척 하려고 해도

아이가 벌려놓은 것 뒷수습을 해야하니 저도 너무 힘들고요

이 관계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감당하고 있기가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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