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어제 잠실야구장 직관자입니다

시구자 이름을 보고 야구장 안 가려다가..

연간권 회원이라 내자리 내가 왜 안 가..하고 가서

야유나 실컷 퍼붓자 하고 갔어요.

 

다른 연간권자들은 시구하는 거 보기 싫어

경기 시작하고나서 온 사람들도 많았구요.

 

암튼 시구자는 잠깐 보면 되니까..

손가락 아래로 내리면서 아주 크게 야유 퍼부었습니다.

 

야구장 근처에 가보지도 못 한 사람들이 3루(기아)에서만 야유가 나왔다

전라도가 역시 그렇지 등등 글을 올려놨든데..별 미친 것들..ㅋㅋㅋㅋㅋ

 

1루, 3루 다 야유 나왔고 시구에는 반응 전혀 없었어요.

뭐 의례적으로 박수치는 사람들이야 있었구요.

야구장이 송파..자기 지역구에 있다고 송파구 2찍들이 야구장에

가득찼다고 생각을 한 것인지 뭔지..-.-

 

두산이 토, 일요일..이틀에 걸쳐 망곰 콜라보 유니폼을 비롯 온갖 굿즈를 내놔서

그야말로 예매가 박터졌는데..그 시구자는 뭐 기아 관중이 2/3라는 둥 하면서

내가 야유를 받은 것은 기아팬들이 그런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모냥인데..

 

나원참..미쳐도 곱게 미치든지..

 

많은 두산팬들은 신성한 망곰 유니폼을 그렇게 입게 하다니..분개하는 중

두산베어스 인스타나 어제 시구자 인스타 들어가보면 반응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암튼 3루에서만 야유가 나왔다..는 말은 절대 사실은 아님을

울 망곰의 이름을 걸고  말씀드려요.

 

알아본 바 국회의원이 시구를 하겠다..리고 하면 거절을 못 한다고 하는데 

도대체 그런 이상한 법(?)은 왜 존재하는지 모르겠어요.

 

어제 경기, 시구하고 져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했답니다.

안 그러면 또 언제 쳐들어올지 모르는 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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