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를 하다 보면 항상 싸우게 되니
입을 꾹 닫게 만들어요.
진짜 별거 아닌 일을 크게 만드는...
꼭 차타고 가면서 그러는데 예를들면 차에 기름이 얼마 안 남아서
제가 왕복으로 집에까지 올 수있냐고 그러면 될걸 왕복이 몇km인데?
라고 생각없는 얘기한다는 투로 말을 해요.
그러면서 어플로 주변에 저렴한 주유소 있나 찾아 보래요.
그러면 기름 모자란다는 거 아니예요?
또 찾아서 얘기해 주면 그쪽까지 가서 꼭 넣어야 하는거냐고 물어요.
아니 어쩌자는 건지...
그러면서 나중에 하는 말이 왕복 몇km인데라고 물어본게
기름 안 넣고 갔다 올 정도의 거리라는 뜻이었대요.
제가 못 알아 들은 건가요?
비단 이런 일 뿐만이 아니라 뭘 얘기하면 타박하듯 말하니
이제는 같이 나가기도 싫고 집에서도 할 말이 없어요.
아...정말 애들 때문에 어쩔수없이 이렇게 살아야 하나...
사는게 정말 지겹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