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느리고 무능한 사람이 싫어질때 어떻게 마음을 다잡을까요

일단 직원이 두명인 소규모 자영업을 하는데 최근 들어온 직원이 일 배우는게 느려요

친절하게 찬찬히 3개월정도 가르쳤는데 진도가 아주 조금 나가요. 2주 된 신입만큼 해요ㅠ 뭐 가져다 달라면 생각도 못한 상황이었던것처럼 놀라고

몸쓰며 같이 일하는 서비스직종인데 한명이 이러니 평소 제가 100%로 일하고 살았다면 130%움직이는 기분이 들고 몸도 힘들고 아프고 목소리도 밝고 크게 내고싶지 않고 점점 처져가는 중이에요

 

다행인건 나머지 직원과 사이는 좋고.. 요즘 시절 일배우는거 조금 느리다는걸로 해고는 어림도 없고 할 생각도 별로없고요(무엇보다 이 직원이 여기서 자리잡길 희망하고 있어요. 딴에 좋은조건의 직장인거죠. 저도 그런점 잘 파악하고 있고요)

근데 제가 속으로 짜증이 많이나고 점점 출근이 무서워? 싫어지는 이 무기력증도 참 싫네요(사장인데!) 이 마음 어떻게 다잡아야할까요

요새 집에서 제 눈에 느릿한 우리 애들한테만 짜증이 늘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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