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기사가 많이 났잖아요.
헤어지자고 했다고 여친 죽이고...
엄마랑 딸을 다 죽이고...
베트남에서도 죽이고...
여자들이 아는 사이인 남자에게 너무 많이 죽었는데
어제 아이들 재우고 남편이 먼저 기사 얘기하길래
나도 봤다고.. 대답하다가
그런데 여보.. 죽은 여자분들도 다 집에서 귀하게 키웠겠지?
아침 안먹으면 숟가락 들고 쫓아가서 먹이고...
매일 머리카락 빗어서 예쁘게 묶어주고
철철이 신발 작아지면 새로 사 신기고
다리아프다하면 안아주고 업어주면서
그렇게 키웠겠지? 하는데
갑자기 눈물이 쏟아지는거에요 ㅠㅠ
남편도 북받치는지 말이 없더라고요
남도 맘이 이럴진대 그 부모 마음은 어떨지...
아직까지도 마음이 아파요.
요즘 여성 살해가 너무 심한데
제발 감형해주지말고 다 사형시켰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