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처음으로 해봤는데요
당근은 10분 정도 푹 찌고
양배추 브로콜리 가지 호박 등은 잠깐만 찌고
냉장고에 넣어놨었어요
오늘 아침으로 토마토와 함께 색색별로 꺼내어서 먹는데
어머나 그동안 채소들에게 미안할정도로
채소 본연의 맛이 느껴지더군요
냉장고에서 나와 살짝 차가우니까 더 맛이 강하게 느껴졌어요
당근이 얼마나 맛있던지
잠깐 무슨 디저트를 먹는건가 착각할만큼
고급스럽게 달콤해요
또 잘라먹는데 쪄서 그런지
무슨 스테이크 자르는 느낌들고요
모양도 동그랗고 색도 맛도 넘 이뻐요!
그냥 간안하고 먹어도 맛있고
소금만 아주 살짝 찍어먹으니까
딱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
채소찜 아침 고정할까봐요
자주 해먹어야겠어요
이거 종종 해드시는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