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학폭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는 학교 밖 범죄입니다

학폭은 교사나 부모 간의 중재가 가능한 사안으로서, 학폭이 발생하더라도 부모와 교사가 신경쓸 수 있다면 학생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그리고 요즘 세태를 보면 학폭 한두번으로 지나치게 낙인찍기를 하는 세태를 볼 수 있습니다. 어찌 보면 십수년이 지나서 한때의 일을 연예인이나 공인의 인격살인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요. 대통령 말씀대로, 일방적/집단적으로 일어나는 폭력범죄 이상의 학폭은 범법의 영역에서 다루어져야 할 문제인만큼 뿌리뽑아야 맞겠지만, 그냥 한두번 치고박고, 갈등 생기는 것까지 학폭이라고 하며 고소고발전을 이어가는 것을 보면 솔직히 어이가 없습니다. 최초에 이 문제를 제기한 사람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해야 할까..

 

단체생활에서 학폭같은 상황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길거리나 가정 등 학교 밖에서 발생하는 아동청소년 대상 범죄는 방어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지만 예전에는 대낮에 길거리에서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쯤 되는 아이들이 초중학생 돈을 뺏고 신고하지 말라고 협박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했습니다. 학생 또한 이런 경우 자발적으로 교사나 부모의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워하기 때문에 학폭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학교 바깥에서 아이들이 겪는 현실에 더 집중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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