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친들 덕분에 이번 거래는 취소 했습니다
지금 심장이 빨리 뜁니다
조경문제는 정리 해둬야 될거 같아서
세입자와 통화한 내용입니다
12년도 부터 지금까지 전세 1200만원
이번 매매제시금액이 9천만원 입니다
세입자가 조경에 관하여 제시한 금액이
2000만원입니다
본인 말로는 낡은 시골집 본인이 관리해준거다
관리비 15만원만 해도 1년이면 180만원이고
12년동안 관리해줬으니 2천만원 넘는다고
원상복구에 관하여 물어보니
다 뽑아가고 흙 상태로 두겠다고 해서
세입자 입주 이전부터 있던 청포도 담장 장미넝쿨과(지금은 없음) 감나무외 나무들, 마당 앞마당에 있는 밭(밭이었는데 나무심었음) 뒷에 밭(일부는 밭, 일부는 자갈깔고 다른용도사용) 잔디였던 곳을 밭으로 만든것 , 오래전 외양간 자리를 고쳐서 황토방(찜질방)으로 만들어놨었는데 양문이 떨어졌다면서 양문을 때서 버리고 임의로 구조물설치하고 창고로 사용중인것 등을 이야기 했습니다
세입자의 말
청포도나 장미는 내가 관리해줄 의무가 없으니
새로 심어줄 필요가 없다
밭이고 잔디복원이고 할수 없다 그냥 뒀으면 다 죽었을것
구조물은 철거 하고 나가겠지만
방으로 고쳐주고 갈수는 없다
우리는 창고로 썼으니 우리 짐만 빼겠다
우리집이라 여기고 살았다
솔직히 팔릴줄 몰랐다
60대에 이사와서 지금은 손자들이 있는 나인데
돈이 없어서 사지도 못하고 이사 갈려면 자식들한테
손벌려야된다 손주들이 오면 얼마나 좋아 하는데
이집이 빈집으로 있었으면 다 낡아빠진 이런 집 누가 사겠냐 9천이나 받는다며 ? 나는 이 정도 받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가 받는 매매가격이 아버님 조경 값에 영향을 미치냐고 물어보니 당연한거 아니냐고 자기 때문에 팔수 있는 거라고 하시길래
너무 당황스럽고 떨려서
그동안 감사했다고 이번일도 아버님 덕분입니다
하고 끊었어요
신랑이 몇일후에 전화해서 2달후에 원상복구 하고
나가달라고 전하겠다고 합니다
신랑이랑 조경 가격 물어보길 잘했다고 지금 이야기 중입니다 82친들 모두 감사드리고 복 받으실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