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일 그만두면 시부모님 병원 수발 담당 될까봐 못그만두겠어요 ㅠ

아직 애들 어려서 손 많이갈나이이고

남편 벌이도 안정되고 해서

제 일을 줄이거나 그만두고싶거든요

애들땜에 남편도 그걸 바라고요

 

근데 시부모님이 연세가 좀 있으세요 남편이 막내라서..

이제 기력 떨어지시고 하나둘 아픈곳 생기시는데

 

남편이 삼남매중 막내인데

첫째네는 시부모님과 완전 의절하여 연락도안됨

둘째네는 완전 얌체.. 시가쪽 행사나 돈들어갈일에 기가막히게 빠져나가고 맨날 우는소리 함. 여기도 맞벌이.

 

이렇다보니 남편을 젤 편한자식으로 여기고 연락도 자주하시는데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제가 일을 줄이면 조만간 시부모님 병원수발하고 챙기는거 제차지 될거같은 두려움이 생기네요

직접적으로 저보고 니가 도맡아해라 하진 못해도 눈치보일거같구요

 

그런생각하니 일을 줄이면 안될거같아요 ㅠㅠ

정말 쉬지않고 일해왔는데 언제쯤 그만둘수있으려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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