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314427?sid=101
인공지능(
AI
)이 100년 안에 인간을 멸종시킬 수 있는 확률이 99.9%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인간이
AI
를 통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안전성과 관련된 문제가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다.
5일 비즈니스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로만 얌폴스키 루이빌대학교 사이버보안연구소 교수는 미래에는
AI
가 인간을 반드시 해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얌폴스키 교수는 “
AI
가 인류를 멸망시킬 가능성은 인간이 향후 100년 동안 버그 없이 매우 복잡한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며 “
AI
모델이 의도하지 않은 작업을 안전하게 수행하도록 만들 수 없기에 사고를 피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
AI
는 이미 실수를 저질렀다”며 “사고나 탈옥을 경험하기도 했고, 개발자가 의도하지 않은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대형언어모델(
LLM
)은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인공일반지능(
AGI
)이 등장하게 되면 문제가 더 커진다”며 “인간보다 더 똑똑한 시스템이 무엇을 할 것인지 예측이 어렵다”라고 강조했다.
얌폴스키 교수는 결국 인류의 운명이 3가지 중 하나일 것으로 추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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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모두를 죽이는 상황 ▲
AI
로 인해 모두가 고통받고 차라리 죽기를 바라는 상황 ▲모든 인간이 목적을 완전히 상실하는 상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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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일자리를 빼앗고 창의적으로 발전해 절대 인간의 존재 가치가 없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