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절친했던 친구가 있어요.
결혼식 때 제가 지방 근무였는데
더운 초여름날 정장입고 서울 가서
하루종일 전통혼례 하는 친구 수발을 들어줬지요.
선물도 해주구요.
그런데 다녀와서 고맙다는 연락이 없더라구요.
달리 인사를 한 것도 아니구요.
그 뒤로 사는 곳이나 형편이 달라지면서
서서히 안 보게 되었어요.
요즘 졸업생 모임에서 가끔 보는데
이젠 그냥 선후배보다 가깝게 느껴지질 않아요.
작성자: ....
작성일: 2024. 06. 08 12:19
한 때 절친했던 친구가 있어요.
결혼식 때 제가 지방 근무였는데
더운 초여름날 정장입고 서울 가서
하루종일 전통혼례 하는 친구 수발을 들어줬지요.
선물도 해주구요.
그런데 다녀와서 고맙다는 연락이 없더라구요.
달리 인사를 한 것도 아니구요.
그 뒤로 사는 곳이나 형편이 달라지면서
서서히 안 보게 되었어요.
요즘 졸업생 모임에서 가끔 보는데
이젠 그냥 선후배보다 가깝게 느껴지질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