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유학하고 프리비자로 잠깐 일하다왔던 경력이 있는데 회사에서 경력인정을 안해줬어요. 그건 그렇다쳐서 그냥 넘어갔고 해외서 프리로 일할때 기간제로 프로젝트별 계약해서 총 8군데서 일했구요. 기간은 다 짧은데 거쳐온 회사가 많은 편이고..
지금 조직이 신규조직이라 체계도 없고 엉망인데 지금 조직의 우두머리 분이 외부에서 온 분이고 제가 일하던 곳과 같은 곳에서 경력이 있으셔서 뭐 그렇구나 했습니다. 그분이 처음 조직에 왔을때 직원들 전체 출신학교하고 회사, 경력, 했던 프로젝트 다 제출하라해서 제출한적이있는데.. 그때부터 뭔가 의아했어요. 국내 다른 회사들 포함 저는 프리경력 8개 회사중 3개 넣어뒀고 그 중 한군데는 정직원 전환고려했던 회사인데 짤린 경우가 있었던 적이 있어요.
그분 오고나서 프로젝트 배정을 쭉하는데 저는 제대로된 프로젝트에 들어간적도 없고 일자체를 안시키더라구요. (일 안시킨건 그분이 오기전에 히스토리가 좀 있기도 합니다) 그나마 하고있는 프로젝트하면 제가 pm이어도 투명인간 취급하고 시간안에 불가능한 일을 시켜서 못해오면 과장되게 화내는 경우도 있었고 해서 그냥 이분은 나를 싫어하시는 분이구나 했었어요.
문제는 그 사장이 나에대해 뒷담했던걸 직원들이 듣고 소문이나서 전해들었는데 너무 황당해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요지는 사장이 제 뒷조사를 했는데 다니던 회사에서 저를 해고했구 제가 다니고싶어했는데 거절했다, 해외에서 일하다가 한국오면 엄청 경력 부풀려서 일도안했는데 다한거처럼 하는 경우가 있다는 말도 했다 등. 이런 말들을 했다는거죠. 너무 충격적이라 열받고 손이떨려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도 모르겠더라구요. 8개 모든 회사에서 그런거도아니고 한군데서 그런건데 이걸 전체로 싸잡아 경력에 똥물뒤집는 말들 직원들 귀에 들어가게 말했던거랑 이유없이 저를 투명인간 취급, 싫어하는 모습 그대로 드러내는 거 등등 모두 직장내 괴롭힘아닌가요? 경력인정도 못받은 해외경력을 이렇게 공식적으로 직원들 입방아에 오르내리게 하는거도 너무 화가나는데... 솔직히 해외에서 본인 전문 분야 안에서 알바도 하기힘든 사람들이 대다수거든요. 정말 좋은 리더라면 직원들 귀에 특정 직원 깎아내리는 말들 하겠냐구요. 거기다 대고 뭐라 할것이며.. 억울한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