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1명있는데 대학생이고요.
아빠를 무지무지 싫어해서 아빠랑 단답형 외엔
대화를 안해요. 어릴때부터요.
그런데엔 다 사정이 있어요. 아빠가 그럴만한 짓을 많이 했거든요. 저는 아빠를 싫어하는 아들한테 미안하다ㆍ너의 언행을 이해한다ㆍ등등 그런 얘기는 많이 해줬어요.
근데 돈은 좀 있는데 경제권은 아빠가 갖고있는데요.
혹시 아이한테 이런말 해도 될까요?
"아들아 너 아빠한테 좀 싹싹하게 잘하면 안될까?
그래야 너 결혼할때 아빠가 너한테 결혼자금을
줄거아니야? 네가 그렇게 아빠한테 대하면 나중에 아빠가 너한테 돈한푼 못준다 그러면 어쩔래?
네가 잘하면 아빠가 돈 한푼이라도 더주고 싶을거아니야? 그게 또 인지상정 이고"
이렇게 얘기해도 될까요?
남편은 아이 대학 졸업하고 결혼할때
기본적인 돈 만 해주겠단 입장이고(결혼비용 그런거요)
많지않은 남는 재산도 전부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해요. 못사는 본인 형제한테 주던지 하겠대요.
남편도 아이가 자기를 싫어한다는거 알고있어서
아이를 안이뻐해요. 그냥 서로 소 닭보듯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