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기관리 끝판왕 친구..단 것은 커녕..

 

  의지가 엄청 뛰어나서 바프 예약해놓고

혼자 몸 만들어서 찍은 1 인이여요 . ;;

( 매일 운동량 체크해서 )

 

원래도 FM 스타일이었는데

완벽주의자 배우자를 만나서 .. 더 긴장의 끈을 안 놓는데 ..

 

오랜만에 만났는데 .. 이 친구가 예전부터 베이킹을 좋아해서 독학해서 만들곤 했거든요 .

저한테도 만든 것을 이것저것 주면서 .. 꼭 먹고 맛을 얘기해달래요 .

자기는 탄수화물 끊은지 오래되어서 안먹는대요 .

근데 베이킹하는 거랑 냄새는 너무 좋대요 .( 이거 가능 ? 냄새만 맡는거 가능 ??)

그러면서 치즈케이크 , 초코쿠키 .. 이런걸 잔뜩 줘요. (본인은 맛도 안봄)

 

게다가 하이라이트는 !!

요즘 유행하는 휘낭시에 맛이 너무 궁금한데

차마 못먹겠대요 . ;;

그래서 엄청 레시피를 찾아서 밀가루가 안들어가는 레시피를 조합해서

여러 가지를 만들었다는 거여요 !!

 

그러면서 또 잔뜩 주면서 .. 진짜 휘낭시에랑 가장 비슷한 걸 알려달래요

그럼 휘낭시에란 이런 맛이구나 하고 알고싶대요.

..

그래서 그냥 오리지날 한입만 먹어봐 .

그렇게 궁금한데 먹으면 안되는거야 ? 하는데

너무 괴리감이 느껴졌어요 . ㅜㅜ

 

관리하는 연예인도 아니고 , 일반 주부 ( 게다가 직장인도 아닌 ) 도 저렇게 하는구나 ..

너무 충격이여요 . ㅜㅜ

 

호기심을 뛰어넘는 자제력이라니.

 

저는 자제력을 뛰어넘는 호기심인데

 

쟤만 그러는 거죠 ?

점심때 냉면먹고 , 팥빙수로 입가심한 저 정상인거죠 ?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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