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에서 하나님이 생명을 주셨으니 살아있음에 감사하라고 하쟎아요. 근데 불교에서 살아있음, 즉 생명을 받은 이유는 내가 업을 다 씻지 못해서 윤회를 해서 다시 태어나게 된거쟎아요. 그렇게 보면, 불교에서 살아있음에 감사해야할 이유가 무엇인가요? 오히려 살아있는게 내 업을 씻기 위한 고통이니 감사해야할 이유가 없을것 같은데요.
극심한 우울증으로 약먹으며 종교에 의지하려는데, 불교 말씀이 많이 와 닿아서 그냥 유투브 정도 듣는 초보인데, 인생이 "고"라고 불교에서 말하면서 왜 살아있음에 감사해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 질문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