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고3 딸..

초등때부터 성실하고 열심히 하던 아이예요.

지금 고3인데, 어제 6모후 지난번 모고보다 더 떨어진 점수를 받고는 펑펑 우네요.

오늘 아이 학교보내고 혼자 있으니 아이가 안쓰러운 생각에 자꾸 눈물만 나네요..

학교 데려다주는 차안에서 내일 쉬는날이라 학원 오후에 일찍 간다길래..

그럼 오전에 늦잠잘거면 엄마는 외출할까 하니..

아이가 제 손을 잡으며 엄마 나 공부 더 열심히해야해 일찍일어날테니 외출하지 말고 

깨워달라네요..

아...저같으면 정말 손놓고 공부하기 싫을거 같은데요..

혼자 있으니 이런저런 생각에 마음이 더 아프네요..

 

우리 딸 수능날은 공부한거 원없이 실수없이 다 펼칠거야. 원하는대로 이루질거다.

그때 마음껏 웃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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