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오후 5시에 119 실려 병원에 왔습니다.
10시쯤 추락하고 누워있다 친구 부부가 돌아 오면서 약국에 말하니 무조건 응급실가라했다며 119부름.
소방관 세명 와서 소방차타고 근처 종합병원에 5시 도착해 복도 침상에 대기, 7시쯤 엑스레이 찍고 10시쯤 한 곳 이상하다며 ct 찍자해서 찍고 새벽2시에 척추 금갔다고 입원결정.
새벽 4시반 병실로 왔고 입원실 오자마자 움직이지 말라며 누워서 먹고 싸게 하더니 간호사가 침대에서 씻겨주네요. 통합간호병동시스템.
속옷도 혼자 올리지말라고 혼남.
아침은 버터바른 바게트 두쪽, 커피, 쥬스, 초콜렛 차 중에 고름.
프랑스어 구글번역기 돌리고 서로 못하는 영어로 병실생활중.
척추골절은 압박 안주고 안서있는게 최선인가봐요.
세 달 의료 코르셋 입어야되고 한달은 잘때도 압으래요
업체에서 상체 스캔 해서 내일 가져오겠다고 갔어요.
병원과 별도고 950유로 정도.
여행자보험 될라나 모르겠어요.
어제 입원전 20일 비행기라 심각하지 않으면 한국가서 치료하겠다니 의사가 자긴 절대 이대로 못보낸다고 비행기표 바꾸래요. 적어도 한달 후 경과보고 가라고...
오늘 아침 회진의사도 절대 서지 말라고 마비올수도 있다하고 간호사도 누워만 있으라는데 프랑스가 한국보다 좀 심각하게 하는듯 해요.
놀러와서 파리 삼일 생말로 몽생미셸 갔다오곤 바로 추락.
시골 프랑스 병원에서 진귀한 경험하네요.
근데 의외로 프랑스 사람들 나이스해요.
예전엔 못느꼈는데 불친절한듯 해줄거 다 해주고 두서없는 듯 체계있고 생각보다 낫네요.
참 병원비는 선결제가 아니라 한국 제주소로 청구서를 보내면 보험사에 제출하고 보험사에서 받는다네요.
이렇게 떠들곤 있디만 허리 아파 계속 신음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