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생일 용돈 천만원

저 오십인데

엄마가 제 생일이라고 천 만원 주셨어요.

극구 사양했는데 학교 다닐 때 아낀다고 못해 준게 자꾸 걸린다고 꼭 받아라고 해서 가져 왔어요.

일하다 전업 됐는데 

그냥 이 돈 저 하고 싶은 거 하려고요.

살림에 안 보태고 온전히 저 하고 싶은거요.

1년 뒤에 두 배로 갚아드릴 생각이에요.

일단 토지 전집 사려고요.

 

엄마가 그러시네요.

아낀다고 모이는 게 아니더라고

해야 할 시기에 할 건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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