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멕시코 지방선거 출마자 36명 피살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700728?sid=104

 

뉴욕타임즈는 지난해 6월 이후 멕시코에서 살해된 선거 출마 관련자가  36 명이라며 공직 출마가 “멕시코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 중 하나”라고 최근 보도했다.

37 세의 여성 변호사 기셀라 게이탄이 대낮에 선거 운동을 하다 암살당했고, 선거 전날 밤에도 쿠이체오 지방의원 선거에 출마한 여당 후보가 피살됐다. 멕시코의 가장 가난한 주인 치아파스에서는 출마에 나섰던 6명이 숨졌다. 후보자들뿐만 아니라 그 가족과 친척들도 목숨을 잃었다. 게레로 주에서는 시의회 후보자와 부인의 토막 시신이 발견됐다.

선거 기간 동안 폭력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은 멕시코에서 드문 일이 아니다. 멕시코대학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21 년 선거 당시에도 최소  32 명의 후보자가 사망했다. 후보자들이 군과 경찰의 보호를 신청하고, 투표소 주변에 병력이 배치되는 것도 멕시코에선 익숙한 풍경이다.

멕시코에서 선거 폭력을 저지르는 세력은 주로 지역의 범죄단체들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선거 시즌에 살해된  36 명의 후보자 중 적어도  28 명은 범죄단체의 소행으로 의심된다며 폭력조직에 협력할 것을 거부하는 후보들이 폭력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멕시코의 폭력조직들은 각 지역에서 지배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당국이 자신들에게 협조하도록 협박해왔다. 폭력단체 간 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지역인 미초아칸, 게레로, 치아파스 등에서 선거와 연관된 살인 사건이 특히 많은 것도 그 때문이다.

 

* 엘살바도르는 남자인구의 10%를 잡아 구치소에 넣을 정도로 범죄와의 전쟁으로 범죄소탕을 했다는데, 멕시코는 범죄 카르텔 때문에 절대 못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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