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형님과 저
며느리 둘인 집입니다.
저는 늦게 결혼했고 오랫동안 건설회사에 근무해서 그 특유의 분위기때문인지
말이 좀 험한 스타일이었어요
동서형님이 말씀을 참 예쁘게 하셔서 저도 많이 좋아졌어요
시가형제 4명이랑 배우자들끼리 가끔 산행을 하는데(사이가 무척 좋아요)
제가 잘 익어서 약간 까매진 바나나를 가져갔어요
간식으로 꺼내면서
"바나나가 많이 익어서 재고소진차원으로 가져왔어요
드세요"
했더니
형님이
"바나나가 딱 맛있게 익었네 맛있겠다"라고 하시네요.
저 또 하나 배웠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