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민희진과 뉴진스에 대한 불편함

가처분 결과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두 팬덤에 대한 이야기에요

 

1세대 아이돌 팬이었고, 요샌 애들땜에 4세대 아이돌 유튜브를 강제 시청하고 있습니다.^^;;

뉴진스 나오고 예쁘고 상큼하네~

아이브가 더 이쁘네, 르세라핌이 더 예뻐 등등 

정도로 애들하고 노닥거렸던 사람입니다. 

 

민희진에 대해서는 능력있다, 자의식이 좀 과하다 등등의 기사만 접했었구요

 

근데 이번 사태 거치면서 전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내용을 좀 찾아보니

두 팬덤이 타 그룹과 kpop에 쏟아붓는 악플이 도를 넘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민희진 첫번째 기자회견부터 뉴진스 끌어들이기에, 내가 그 팬이나 부모라면 싫겠다..싶었는데

웬걸, 부모와 팬들이 더 나서서 대표님과 한몸 플레이를 하더군요

 

그 팬덤을 실제 접하면서 든 불편함은

뉴진스가 젤 훌륭하고, 완전무결하며, 미래가치도 제일 높은 그룹이라는 평가와

그에 따르는 타 그룹에 대한 폄하였어요

그러면서 르세라핌이나 아일릿, 방탄을 포함한 그외 다른 팬덤까지 싸잡아 공격을 하니

당연히 이에 대한 반발이 나오죠

 

타 그룹에 대해 표절, 밀어내기, 과도한 홍보로 비판을 하니

뉴진스도 당연히 똑같은 잣대를 들이대게 되고

지금은 어느 그룹이 음반을 내도 누가 표절을 했네, 누가 베꼈네만 들여다 보더라구요

 

이번 뉴진스 앨범의 성과가 별로 안좋게 나오고있고

그 이유가 해외 팬덤과 국내 타 그룹 팬들의 외면이라는 이야기도 나오죠..

 

내가 느끼는 불편함이 나만의 문제는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솔직히, 돌아다니면서 악플과 대표님 지지글을 다는 분들은 뉴진스 팬덤이 아닌거 같아요

아이돌이 사회, 정치 이슈에 시달려서 좋을 일이 뭐며

애들은 예쁘게 생글거리고 있어야 하는데

 

대표님 운운하면서 한몸을 타고, 그걸 노골적으로 지지하고

 

이번 사태로 예쁜 다른 kpop 그룹까지 다들 논란이 되는것 같아서 안타까움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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