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알리 하길래.
마침 과일 여러개 살 일이 있어서
회원가입하고 한번 사 봤어요.
이사와 6년 째 바퀴나 초파리 한번을 못본, 없는 우리집에서
어제 엄지만한 바퀴가 날아다녀 기함을 했어요.
이상하다. 어디서 나왔지?
저는 쿠팡도 이용 안하고, 손질 안된 과일이나 야채 잘 안사요.
현관에서 털어 들어오는 깔끔쟁이라 벌레라고는 본 적이 없는데...
저 뿐만 아니라 가족들 모두 멘붕이어서 잠을 못잤어요.
후숙과일이라 한번 볼 까?
하며 박스를 열었다가 뒤로 넘어졌어요.
과일 하나당 한마리씩 붙어 있네요.
날개달리 큰 바퀴.
이젠 다신 안사렵니다.
이게 알리의 문제인지
과일 배송의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트라우마 생기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