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2아들인데 두달전부터 학교를 혼자 주4회 가요
수학학원도 심심하면 빠지고 영어는 끊었어요
안가는 이유를 물어보면 그냥 귀찮아서 라고 대답해요
그냥 반항기 사춘기인지 무기력증인지
학교에서 문제가 있어서인지 얘길안해요
학교쌤들은 문제없다하는데 여기 해외 국제학교라
쌤들 말도 딱히 신뢰성이 ...
자기가 학교안가면 엄마가 안절부절못하는걸 알아서 그런지 저랑 얘기하다 뭔가 마음에 안들면
내일 학교안가야겠다 이래요
그리고 진짜 안가고요
문잠그고 안나옵니다 하루종일
머리아파서 안간다고 하는날도 있고
제가 뭐라 잔소리하면 저한테 쌍욕하고 대들구요
때릴때도 있어요
밖에서는 세상 양반처럼 예의바르게 행동해요
아침마다 달래서 학교보내는거 지쳤네요
저도 우울증걸렸어요
여기 해외라 상담받을만한 데도 없고 너무 힘드네요
한국에 가자하면 안간다하고
남편은 그냥 두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