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양평살이 4년 해보니까요

양평에 4 년째 살면서

느낀 뭐냐면 ....

 

양평이 엄청 넓다 ( 서울 보다 1.5 배인가 2.5 배인가 크데요 )

제주도처럼 양평 내에서만 돌아도 갈곳이 의외로 많고 지평 청운면쪽은 그냥 강원도나 마찬가지 . 양평 지역 도로는 의외로 되있어서 일직선으로 쭉가면 양평의 시작부터 끝까지 이어져 강원도까지 간다

맨날 놀고 먹으면서 양평에 살면 제주도처럼 비슷하게 있다

 

 

여긴 서울사람들 식수 공급처라서 산업시설이 거의 전혀 없고 상하수도 관리가 철저해서 그런지 서울서 40 -1 시간 거리인데도 근교ㅠ타지역보다 자연이 많이 청정하다

 

 

위에 적은 2 때문에 생각엔 양평은 절대 시가 없다 그런데 서울에서 약간 젊은 분들은 자꾸 읍내를 시내라고 한다 구시가 신시가 라는 말도 쓰는데 ... 양평군 양평읍이고 읍사무소라 나는 좋은데 .. 그런지 이해불가 !

 

읍내에 가면 양평 유일 작은 영화관이 있고 5 일장이 서고 결정적으로 맥도날드는 없지만 버거킹 롯데리아는 있다 . 하여간 시골처럼 뭔가 정겨운 있다

 

 

평지가 진짜 없다

남한강 북한강에 둘러 쌓여있고 다음 크고 작은 산이 전부다

산과 물로 이루어진 곳이다

 

평지는 원주민들이 살고 작은 동산을 깍고 다듬어 만든 주택지엔 외지인들이 주로 사는 편이다

 

양평은 다른 지역과 달리 인구가 계속 늘고 있다 산업시설이 없고 주로 소비하는 지역이라 젊은층 보다는 중장노년층 유입이 많다

지역 전체가 계속 늙어가는 중인거다 최근에 우리 동네 같은 경우도

거대한 실버타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각자 집에서 사는 시니어들이 모여 만든 타운 .

 

 

나는 아직 여기 살기 어린데 ㅎㅎ ;;

도시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기타 생활인프라 문제는

언급 하겠다

나처럼 읍내 문화를 좋아하면 적당히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많이 불폄하지만

서울이 가까우니 사실 크게 문제될 없다

 

기타 불편한 점도 많지만

어디 살든 그런 건 있겠고 ...

아차... 물가가 비싼듯 싼듯 그렇더라

그래도 택배가 생각보다 잘 되는 편이라

물건 구하기 어렵지 않다

새벽배송만 안되지 쿠팡 컬리도 되니

왜인지 참 고마워 하게 된다 ㅎㅎ;;

(서울에서 당연한 걸 고마워 하게 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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