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60대분들 뭐 배우러가시면

일단 사람들이 별로 안 좋아해요

단순히 늙어서 그런가 하는데 

다녀보니 공통점이 있어요

 

요구하는 게 많아요

 

예를 들어 pdf파일을 강사가 보내주면

글자를 키워서 보내달라 요청 

 

수업 중간에 혼자만 뭐가 안되거나 안듣는건지

못 듣는건지 요청이 있어서 수업 끊음

 

한두번이면 몰라도 매번 수업 끊고

그러시는 거 민폐예요

그냥 좀 넘어가시던가 

개인과외를 받으시는 걸 추천해요

 

그리고 단톡방에 과제 다시 올려달라

아까 ㅇㅇ한거 다시 말해달라

 

개인적으로 인사만했는데 핸드폰으로

연락해서 부탁하시는데

본인 자식들에게 좀 해결해달라 하세요

 

그 자리에서 아니 이건 본인이 하셔야한다해도

막무가내 ㅡ 아이 그쪽이 좀 해줘

젊은 사람이 어쩌구하시는데 

저도 안 젊어요 ㅜㅜ

 

그 잘난 자식들 자랑은 묻지않았는데

오지게 하시면서 일처리는 생판 남한테 자꾸

부탁하심 

 

사람들이 슬슬 피하게 되고 

그래도 잘 모르심 

 

왜 거기서 말하지 여기서 이러느냐

하실 거 같은데 위에서 이미 말했고

저같이 말은 안해도 뒷담화하는 분들 많으니 

보시고 그러지 마시라고 적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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