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누구잘못인가요

남편은 저랑 약속을 정하고

늘 다시 변경을 하는 습관이 있어요 

주변에서 갑자기 보자고 하면 제 선약이 먼저여도 

바꾸고 

여보 미안한데 이러이러 해서 변경해야 할거 같다고 말을 해야 하는데 그런말 없이

늘 통보로 말합니다 핑계와 거짓말을 늘어놓으면서 습관이에요 제가 그런식으로 변경할 때는 통보식이 아니라 

양해를 구하는거다 해도 

그리고 자신은 이유가 있기 때문에 늘 내가 왜 그걸 미안해하듯 말해야하는지 모르겠다로 20년 동안 싸우는 레파토라는 똑같은데요 

 

어제 남편이랑 산책 후 집에 들어갈때

전기차 충전해야 한다고 제차로 가려하니 

제 말을 무시하면서 엘베타면서 이따 헬스장 가면서 

하면 돼지 내가 한다고 뭣하러 지금 가냐 말하기에 

지금 하고 싶다고 해도 말렸어요 

근데 아침에 일어나서 한다는 소리가 

전기차 충전 안했다 

 

여보 충전을 안했으면 보통은 여보 미안한데

또는 여보 미안 하면서 말한다고 

그랬더니 

니 차인데 왜 내가 미안해야 하냐 

그래서ㅜ제가 

여보가 한다고 말리지 않았냐 

 

아니 사람이 약속을 정했는데 못했으면 적어도 

미안한듯 말하거나 

미안한데 미안하다 말하면서 말하는게 뭐가 어렵냐 

난 당신한테 말할 때 여보 미안 그러면서 말하지 않냐 했더니 

 

참나 도대체 내가 왜 미안한 일인줄 모르겠네 

 

사람을 더 화나게 해요 

이해가 안간다며 사람 더 화나게 하는 말을 늘어놓네요 

 

늘 당당해요 

잘못한 일을 해도 늘 당당 

이 일은 누가 잘못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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