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돈이면 한국인 쓰죠” 9월부터 일하는 필리핀 ‘이모’
최저임금 적용돼서 월 ‘206만원’... 실효성 논란 제기
정부가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배치하겠다고 밝힌 필리핀 가사관리사(가사도우미)와 관련해 갑론을박이 늘어나고 있다. 당초 월 100만원 수준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였으나 최저임금 적용을 통해 월 이용료가 206만원으로 오르며 실효성에 관련된 논란이 제기됐다.
이들은 오는 7월 말부터 고용허가제(E-9) 비자를 통해 입국한 뒤 4주간의 문화 교육을 거쳐 9월부터 오는 2025년 2월까지 6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이용 대상은 20~40대의 맞벌이 주부와 한부모·다자녀 가정 등이다.
지난 2023년 가사도우미 이용료는 전년 대비 5.7% 상승했다. 현재 돌봄 서비스 비용은 통근형이 시간당 1만5000원선, 입주형은 월 350만~450만원(중국 동포 월 250~350만원)선이다.
https://v.daum.net/v/20240526211203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