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오래살까 걱정했는데 암이 찾아왔어요

오늘 아침 첫 진료예요 조직검사에 악성나왔고 대학병원에서 수술하라고 해서 진료받아요

수술하고 방사선하고 살기에는 지장이 없겠지만

처음에는 충격이였어요

눈물은 나지 않았는데 결혼하고 자식낳고 다했으니 

큰 욕심은 없지만

단 너무 빨리 찾아와서 아쉽네요 40대 거든요 

위쪽 직계가 해뜨면 움직이고 풀많이 먹고 삶이 부지런한 사람들이라 약도 안 먹고 저도 그런데 암은 랜덤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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