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해외여행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저도 20년전  신혼여행 호주간게 유일한 해외여행인데요

당시만 해도 해외는 신혼여행이나 되야 가는 분위기였고

제주도가 보통이었던거 같은데

언젠가부터 해외여행 안가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전 그 때도 음식이 입에 안맞아 고생했고

우리나라도 못가본데가 많은데 뭘 이런 마인드인데도

너도 나도 해외 나가는 시대에 살다보니

한번씩은 내가 잘 못살고 있나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제주도도 아직 못가봤는데ㅋㅋ

사실 형편도 여유룝지는 않고 빠듯하게 살았고

남편이 시간을 못내서도 있구요

그래도 아이어릴 땐 국내 가까운데 1박 정도는

해마다 한두번 가긴 했네요

아이한테는 미안한 마음이 있기는 해요

아이 친구들은 대부분 해외 나가는 시대니까

정작 아이는 자기는 괜찮다고 국내 여기저기 많이

다녀서 좋다고 하는데

부모 마음이 그렇더라구요

이제 50대가 되다보니 여행 계획 짜는 것도

단 하루 자고 와도 작은 가방 싸는것도 귀찮고

그냥 당일치기로 아침에 나가 저녁에 오는게 편해서

친구랑 북한산 둘레길 서울둘레길 각종 둘레길

걷고 맛집 다녀오는 원데이트립을 한달에 한두번 합니다

재가 알바하는 곳이 아픈 사람들이 오는 곳이라

건강한게 복이다 내 발로 걸을 수 있는게 감사하다 싶다가고 나약하고 어리석은게 사람마음인지라

한번씩 주변을 보면 비교가 되서 위축되기도 하네요

비교가 불행의 씨앗이라는데 참 어리석죠? ㅋㅋ

그냥 넋두리 삼아 몇자 적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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