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와 임대주는 부동산까지 합쳐서 실 자산이 30억 넘으면
자녀 두 명이 상속세를 내야 돼죠?
다른 나라처럼 상속세가 없으면,
있는 현금은 부모인 저희 부부가 실컷 쓰고
애들이 낼 돈은 당연히 애들이 내도록 할텐데
그러지 못하고 두리뭉실 부모가 부담.
베풀 때는 베풀지라도 계산 정확하게 하고 살고 싶어요.
선물은 선물이고, 비용은 비용인데
성격상 두리뭉실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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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나중에 나라에 내야할 세금이니 조금이라도 줄이는 게 맞으니까요.
저희 윗 세대인 부모 중에 미리 미리 증여 안하고 돈을 다 움켜쥐고 있다가 돌아가신 분들 욕하잖아요.
나중에 세금을 쳐맞든 말든 애들에게 보태주지 말고 사는 게 맞는 거 같기도 해요.
딱딱 계산해서 이거 너가 쓴 돈이니까 돈 보내라고 하는 게 맞나, 안맞나 고민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