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새린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이렇게 짧을 줄이야...

5월 21일,

82에 새린이들이 알에서 부화한 소식을 알렸어요~

 

아무런 지식도 없이 

막연히..

파랑새 물까치가 되려면 

한달은 넘게 걸리겠지 싶었어요..

 

하지만, 

벌써 날개짓을 하며, 

나는 연습을 하는듯해요..

 

부모 물까치는

"훈육"을 위해 

전보다는 더 분주히 둥지에 들러서 

새끼들 하나하나 다 확인하고,

같이 둥지에 앉아 있기도 하고요.

 

나를 알아보고,

나의 목소리를 알아보는듯한 

새린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이토록 짧을 줄 몰랐어요..

 

이별을 준비해야할 것 같아요~

 

혹여나 길가다가 내 목소리가 들리면,

반갑게 지저귀어 줄까요..

 

며칠 내  다들 날아가더라도

부디 건강하게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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