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한식에 대한 분노

아래, 한식 글 누가 올렸던데

한식은 복잡, 노동집약적, 다 맞아요.

 

어떤 나라든

그 나라 문화인건데

왜들 그렇게 인정하기 싫어하고, 비난하고, 공격적인지 모르겠어요.

요즘처럼 외국 식재료도 구하기 쉽고,

밀키트도 많고, 배달도 잘 되는 시대에요.

 

한식이 싫으면

그냥 간단하게들 드세요.

 

조선시대 구황촬요만 봐도

한국이 식재료 없어서 얼마나 먹고 살기 힘들었는지

피죽도 못 먹다, 라는 말이 있을만큼

대부분 국민이 잘 먹고 잘 사는 시대가 도래한지 

역사적으로 얼마 안되었는데

조리가 까다롭다, 힘들다, 왜 그렇게

짜증내고 푸념하는지 모르겠어요.

요령껏들 드세요.

나이 드신 분들 음식 부심으로 다른 사람들 힘들게 마시고요.

 

나무껍질 떼내 먹기 좋게 조리해 먹을만큼

먹고 살기 힘든 나라에서

온갖 식재료로 다양한 조리법 발달한 문화가

그렇게도 인정하기 힘든지요..

왜 그렇게 피해의식으로

공격적인건지요..

 

우리나라 김장 문화며 힘든거 많지만

해외도 토마토 소스며

저장 음식 만드는건 모두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요.

한국은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 때문에도

조리법이 다양할 수 밖에 없었고요.

 

그냥 내가 태어난 나라이고

선조들이 노력해준 덕분에

사계절 기후 덕분에

못 살았던 덕분에

다양한 조리법 발달한

음식 문화 존중하는게 좋지 않나요?

 

적당히 현실과 타협하며

편하게들 해드세요.

요즘처럼 편히,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시대가 

없었을만큼

얼마나 편한 시대인가요?

 

저 학교 다닐 때

야자 때문에

점심, 저녁 도시락 싸주던

부모 세대만큼 해먹이기 힘들까요..

 

한식 부심도 싫고

한식 폄하도 싫습니다.

 

베이비붐 세대 없는 시대되면

한식은 비싸서도 쉽게 못 사먹을 음식이

될건데, 그냥 존중해주세요

 

지금이나 되니

직장 근처 백반집에서

그나마 밥 먹을 수 있지

10년 지나면 백반집 찾기도 힘든 시대가 될거에요.

있다해도 가격이 엄청 비쌀겁니다.

 

여성 인권이 우리나라만 안좋았을까요?

한국만 여성의 노동력을 그렇게 취급했을까요?

참정권, 투표할 권리조차

여성은 없었던 나라도 많았어요.

 

현재도 여전한

여성 인권 바닥의 표상인

할례나, 명예살인 있는 나라가 아닌 것만 해도

감사하고요.

 

요즘 국정이며, 사회가

화날 일 많은거 맞는데

이럴 때 일수록 좋은 생각 많이들 하고 삽시다.

 

주말 잘 보내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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