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0년차 34평 아파트에 살고있어요
여기가 지방 대도시 입지 좋은 곳이라 살기 좋아서 노후까지 이사 안가고 쭉 살고싶은데요
지금 55세인데 앞으로 30년을 더 산다고하면 아파트는 40년차 노후 아파트가 되니 살면서 여기저기불편하게 고쳐쓰며 살아야 할것같아서요
지금 입지 좋은 다른곳 내년부터 입주 시작하는 신축 34평으로 이사가려면 1억을 보태야해요
이사갈 자금은 있는데 년식 10년 15년차 차이나는걸로 1억을 투자해서 한번 더 이사해서 죽을때 까지 사는게 좋은지 아님 1억을 그냥 노후자금으로 갖고있는게 좋은지 생각이 왔다갔다해요
고민중인 신축은 이곳에서 핫한 곳이라 이사가면 주변 시세를 봤을때 분양가격에서 1억정도는 더 오를 수있는 곳이라 부동산 자산이 좀 늘어날수있겠다싶어서 (물론 아닐수도 있지만) 더 고민중이예요
물론 지금 사는곳도 좋은 동네라 나중에 년식이 오래돼도 사는데 크게 불편함이 없으면 계속 살아도 좋아요
요즘 뉴스에 1기 신도시 재건축 얘기가 나오는거 보니 30년 정도 되면 재건해야 하는 수준인거 같은데 여긴 지방이라 재건축도 힘들어서 한번 더 이사할까 생각한거거든요
서울은 재건축이 가능하지만 지방 고층 아파트는재건축도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미국이나 유럽처럼 100년 가까이 살수있으면 이런 고민도 없을텐데요
아파트 수명 40년 정되 되는건 너무 말이 안되요ㅠ
우리나라 아파트는 재건축 안하면 얼마나 살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