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대중교통 1시간 15분~30분 정도 걸려요.
한 학기 다니더니 안되겠다고 기숙사 신청했는데 인기없는다인실이라 되었어요. 기숙사비가 일년에 2백만원 좀 넘어요. 용돈 겸 생활비로 현금 60만원+ 제 카드 하나 비상용으로 줬어요. 대략 카드값으로 한달에 40~50만원 쓰는 것 같아요. 알바도 꾸준히 한 걸로 아는데 정확히 얼마나 버는지는 모르겠어요.
어려운 형편은 아닌데 저 액수가 적절한지 모르겠어요. 옷도 본인이 골라야해서 일체 사주지 않고 필요한 물품은 저 돈 안에서 해결하는데 그렇게 치면 많은 건 아닌 것 같고 알바로 못해도 월 40만원 이상 벌텐데 그 돈 다 쓰는 거면 헤픈 것 같고 저도 헷갈리네요.
카드 그만 쓰라고 한번씩 얘기하면 알겠다 하고 끝이에요. 특별히 줄어드는 것 같지 않아요. 지난 학기 외부 장학금을 120만원 정도 받았는데 그걸 저한테 맡기고는 엠티 간다고 이십만원 받아갔어요. 돈 개념 없이 살까봐 걱정인데 다른 댁은 어떤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