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 중1 막 올라갔는데 친구들과 주말에 놀았어요.
근데 친구 중 한 명이 돈 부족하다고 해서 2천원을 빌려 줬나 봐요.
그게 벌써 한 달이 넘었어요.
돈을 계속 안 갚길래 언제 줄 거냐고 했더니 계속 기다리래요.
그러면서 다른 친구 생일 선물도 사 주고 지 간식도 사먹길래 왜 내 돈은 안 갚냐고 했더니 오히려 다른 친구들에게 제 딸을 욕하고 다닌다고 합니다.
그 애가 제 딸을 계속 피해서 돈 받으려고 집 앞에서 기다렸는데 자기를 협박했다고 한다네요.
제 딸이 키도 작고 몸무게도 30kg 겨우 넘어요.
반면에 걔는 체격이 엄청 크고요.
딸이 너무 분하고 억울하다고 속상해하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남편은 그깟 2천원 잊어버리라고 하는데 딸 애는 억울한 것 때문에 포기가 안 되나 봐요.
뭐라고 조언을 해 줘야 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