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40후반이구요
아이도 대학생 됏고 라이센스 있는 직군이라 취업 걱정은 덜하구요
남편도 직장 좋은데 다니지만 저희돈은 없구요
노후도 없어요
경기도에 몇억하는 집 하나 갖구 있는게 전부예요
제 꿈은 정말 혼자 됐을때예요
제가 더이상 개입이 필요하지 않은 시점을 기다린다랄까
부모도 남편도 연이 없을 시점을 기다린다는게 맞을까요?
그때가 인생 황금기일거같아요
내가 개입도 안해도 되고 개입이 들어오는 것도 없는 시점....
자식은 자기 밥벌이 되니 내가 손갈일보다 그애가 나한테 신경쓰일일이 더 많겠죠
그 신경 안받고 그냥 온전히 초라해보일수도 있는 내 늙은 몸뚱아리 하나 조용히 있는 듯 없는 듯 아주 작은 방이라도 도시 아니더라도 시골에라도 하나 있으면 될거 같구요. 좀 큰병만 없다면 진짜 황금기일거 같아요.
왜 이런 생각이 들까 저도 의문이라 여기 익명을 빌어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무슨 심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