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저한테 반감이 너무 커요
이유를 들었는데
제 잘못도 일단 크고
마음 상처도 너무 깊어요
아이가 너무 무섭고 그동안 성질 부린 거
다 받아줬는데
어릴때 상처로 지금까지 그런거래요
제가 잘못한 건 많은데
그 중에서 아이맘 몰라주고 제 스스로 괜찮은 척
아무일 없는 척 군게 가장 큽니다
저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인데
여기서 더 노력해야 할까요?
부모로, 엄마로 더이상 봐주지 않을 거고
좀 있으면 성인 되는데
집 나간다고 으름장 놓는데
너무 슬퍼요
손이 망가질정도로 해줘도
한가지 잘못이면 다 소용없어지는 게 인간맘인가봐요 누군가에게 소중한 시간이라 함부로 말하진 못하겠고 그냥 맥이 딱 풀려서 이제 정말 기대없이 살아야 합니다
모든게 저에게는 사치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