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0년 만에 최대 연체
경기 불황에 고금리 충격파
짙어지는 금융 불안 먹구름
국내 신용카드사들에 쌓인 연체가 올해 더 불어나며 2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백만명의 신용불량자를 낳으며 금융시장에 상처를 남겼던 이른바 카드 대란 이후 거의 20년 만에 최대 규모로, 경기 불황과 고금리 충격파에 카드값조차 제때 갚지 못하는 들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얘기다.
서민 경제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카드 연체가 계속 몸집을 불리면서 금융 불안을 둘러싼 우려는 더욱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카드 연체가 몸집을 불리고 있다는 건 그만큼 서민 경제가 어렵다는 의미다. 카드 값 연체 시 사실상 정상적인 경제 활동이 힘들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벼랑 끝에 내몰린 서민들이 그 정도로 늘었다는 얘기다.
서민 급전 대출로 꼽히는 카드론과 현금서비스에 대한 리스크도 녹아 있다. 서민 급전 대출이자 이른바 빚 돌려막기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카드사 대출에서의 연체까지 생각하면 취약차주의 현실은 한층 위태로울 수 있다.
https://v.daum.net/v/20240522060032426
나라 망해가는 소리가 곳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