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도 아니고 건강한 여자분인데요
모든 음식에 간을 안해요. 보통 사람 입엔 적당한 소금간 되어있는 음식도
먹으면 짜다고 난리치고 물 몇컵씩 마셔요.
적당한 간해먹는 일반사람들한테, 짜게먹으면 안좋다...혈관다망가진다. 음식을 소금소태를 해먹는다..악담을 해요.
문제는 이런 사람이 모임있을때 자꾸 본인이 한 음식을 싸와요
얼마전에 김밥을 싸왔고 다른멤버들도 한두개 집어먹는 분위기라 저도 먹었는데,
계란,시금치에 소금간 아예 안하고 밥도 간을 안했어요. 우엉은 시판이라 그나마 간이 되어있었고
당근 오이에 당연히 간 안하구요. 김밥이 너무 밍밍해서 못먹겠는거 겨우 씹어삼켰어요.
이렇게 심심한 집김밥을 먹어야 건강하게 오래산다는 말을 수십번 강조해요.
문제는 이분이 반찬도 싸주는걸 좋아하는데, 내가 안가져간다 하면 기분나쁜 기색하며
제 앞에 반찬통을 딱 놔두고 그냥 가요. 가져가라는거죠. 약간 본인음식 먹이려는 컨트롤프릭이 심해요. 이런부분 빼고는 다른 문제는 없고 계속 얼굴을 마주쳐야 하는 관계에요. 참 곤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