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당일치기 좋아서
오늘 또 왔어요
오늘은 강릉역에서 쏘카빌려타고
주문진시장가서 대게 먹었지요
그리고 강문해변 에 있는 커피 맛있고 착한
여행자거리라는 까페
다시 찾아와서 커피마셨어요
여기 게이샤 핸드드립이 6천원이예요
근데 뷰는 포기하셔야 되는 곳입니다
5월인데도 바닷바람이 많이 불어서 춥네요
주문진 장날이라 옷가게 기웃거려봐도
얇은 여름옷뿐이고
구제옷가게를 가나 어쩌나하다가
유레카!
편의점 우비를 샀어요
강문해변 햇살아래 우비입고 있는 여자가 바로 접니다.
덕분에 해변에서 안춥고 잘 놀았답니다
또하나 알고.있었지만 새로운 사실은
바람이 몰아치는 바닷가에서
바닥에 드러누웠더니
정말 고요하더라구요
제주도 집들이 낮게 지어진 이유가
책으로만 말고 피부로 와닿는 순간이었습니다.
바람이 부니까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는
훨씬 더 예쁘네요
이제 차안에서 정신좀 차리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