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넘 피곤하다고 해서 그냥 취업스트레스랑 자격증 시험때문인가 했는데 건강검진 해보니 빈혈이 심하다고 대학병원에서 검진해 보니 위암 3기 정도인가봐요
지방이라 빠르게 아산병원 예약하고 갔는데 수술이 너무 밀려서 아무리 빨라도 6월초인데 젊은 애라 진행속도가 빠르니 지방대학병원에서 하라길래 내일 예정되어 있습니다
선생님은 지금 현재 아이 수술하실 의사분에게 자기가 배운거고 위암은 우리나라가 전 세게에서 제일 기술이 좋아 상향평준화되어 굳이 메이저에서 기다리다 하느니 날짜를 땡기는게 낫다시더라구요
아이는 대학병원에 아빠 친구가 있어 계속 간호사분ㄹ이나 의사분들이 잘대해주시니까 처음부터 이쪽에서 할 생각이었는데 어제 아산병원 가보더니 더더욱 안가는게 맞다고 합니다
증세는 빈혈이랑 포만감 정도 있고 암세포는 좀 큰 편인데 림프까지 가지는 않은걸로 보여도 개복을 해야 기수를 알 수 있다네요
아이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은척 웃고 장난도 치는데 정말 수명이 하루에 일년씩 주는거 같습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 계신분들 정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