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 남자 아이
10시간 늘어지게 잘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갈 준비하고(자꾸 숙제 밀리는 고민, 영어 학원 시험 다 맞았는데 꿈이라 아쉬웠단 얘기, 어제 이어달기 한 썰 등 조잘조잘)
방에 가서 가방 들고 나서기전 침대를 보며 화들짝
아빠 여기서 잤어?
아니 좁은 싱글 침대에 통통한 아빠랑 밤새 자놓고
아빠가 껴안고 잤을 텐데
일어날 때도 몰랐고 계속 모르다가
우연히(?) 아빠 등짝보고 놀란 게 신기합니다
덕분에 전 혼자 편히 잤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