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어제 선재 죽을 때

선재가 칼 맞고 바다에 떨어질 때인가

눈감고 있잖아요.

그때, 선재야 눈떠봐 라는 다정한 솔이 목소리 들리면서

전날 아침 장면으로 돌아가고요

선재가 이렇게 눈 계속 감고 있으면

내일이 안온다고 솔이와 꼭 끌어안고 있는데

선재는 절벽에서 칼 맞으면서 미래가 바뀌고 있다는거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기 이제 죽으면

솔이 영영 못보게 되니까

바다 속에서도 두 눈 꼭 감고 있던 모습이 마음에 아파요.

곱씹을수록 여운이 남아서리...

 

작가 필력이 대단하네요.

오늘 다시 재방 봐야겠어요. 아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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